미 김치요리대회 우승자 “김치는 중국 아닌 한국 것 알리고파”
2021-11-09 (화) 07:36:18
▶ CIA 앳코피아 제2회 김치 요리경연대회 도미니카 출신 칼로타 브래들리 ‘1등’

미국 나파에서 열린 ‘김치 쿡오프’에서 1등상을 탄‘종김 라이스 스택’ 요리 [연합]
“장사하는 식당을 열어서 사람들한테 김치를 소개하고 싶다. 김치는 한국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많은 사람이 중국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이에게 김치를 맛볼 기회를 주고 싶다.”
7일 세계적 와인 산지인 캘리포니아의 나파에 있는 명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앳 코피아’에서 열린 제2회 김치 쿡오프(cook-off·요리 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칼로타 브래들리(사진)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CIA와 광고대행사 SF애드가 공동주최해 열린 이 행사는 종가집의 김치 제품을 활용해 창의적이면서도 맛있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김치 요리를 개발해 선보이는 경연대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브래들리는 이날 김치와 볶음밥을 이용해 만들고 금박까지 얹은 ‘종 김 라이스 스택’ 요리로 우승했다. 브래들리는 지금 자신이 사는 콜로라도에서 공부한 한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김치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김치는 중국 음식’이란 주장에 대해 “김치는 중국어처럼 들리지도 않는다”면서 “이런 행사가 김치가 실은 한국 음식이라는 걸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등상은 입양인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브룩 지인 뉴매스터, 3등은 CIA 뉴욕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 김민성씨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