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아시안 62% “아담스 찍었다”

2021-11-05 (금) 07:52:0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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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LDEF 본선거 출구조사 결과 브루클린 71% ^맨하탄 54%가 선택

▶ 보스턴·버지니아서도 아시안 유권자 민주당 후보 선택

퀸즈 아시안 62% “아담스 찍었다”

뉴욕시장에 당선된 민주당의 에릭 애담스(오른쪽) 후보가 2일 밤 브루클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선거 승리 축하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손을 맞잡고 있다. 경찰관 출신인 애담스 당선자는 1990년 데이비드 딘킨스 전 시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흑인 뉴욕시장이 된다. [로이터]

지난 2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퀸즈 아시안 유권자 3명 중 2명은 에릭 아담스 민주당 후보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가 4일 발표한 2021 본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퀸즈 아시안 유권자의 62%는 민주당의 아담스 후보를 선택했다. 반면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는 31%에 그쳤다.

보로별로 보면 브루클린 아시안 유권자의 71%가 아담스 후보를, 21%가 슬리와 후보를 선택했으며, 맨하탄에서는 아시안 유권자의 54%가 아담스 후보를, 38%가 슬리와 후보에 투표했다.
뉴욕 외 지역 선거에서도 아시안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스턴 시장 선거에서는 아시안 유권자의 88%가 민주당의 미셸 우 후보에게 투표했으며, 버지니아주지사 선거에서도 아시안 유권자의 67%가 민주당의 테리 매컬리프 후보에 표를 던졌다.

마가렛 펑 AALDEF 사무총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안 유권자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며 “이번 출구조사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각종 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 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ALDEF 자원봉사자 257명은 2021 본선거가 실시된 지난 2일 뉴욕과 뉴저지, 메사추세츠, 버지니아 등에서 2,500여명의 아시안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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