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구단 사상 첫 ‘4명 22점 이상 득점’…마이애미 파죽의 5연승

2021-11-04 (목)
크게 작게

▶ 레이커스, 로키츠 잡고 3연승

구단 사상 첫 ‘4명 22점 이상 득점’…마이애미 파죽의 5연승

레이커스 포워드 앤소니 데이비스가 로키츠 전에서 덩크슛을 넣고 있다. [로이터]

NBA) 마이애미 히트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명이 22득점 이상을 올리는 진기록을 남기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5-110으로 제압했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6승 1패를 수확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마이애미가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둔 건 우승을 차지한 2012-2013시즌 이후 9년 만일 정도로 쾌조의 스타트다.

이날 마이애미에선 벤치에서 나서 25점을 올린 타일러 히로를 필두로 지미 버틀러(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22점 13리바운드), 카일 라우리(22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22점 이상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한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22점 이상 득점한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마이애미는 공식 채널로 전했다.

1쿼터 한 때 댈러스가 20-9로 앞서고, 1쿼터를 마칠 때도 30-24로 리드했으나 마이애미는 2쿼터에만 46점을 퍼부으며 전세를 뒤집은 뒤 후반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의 양 팀 최다 33득점을 승리로 잇지 못한 채 서부 콘퍼런스 4위(4승 3패)에 자리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선 66점을 합작한 도너번 미첼(3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마이크 콘리(30점)를 앞세워 유타 재즈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119-113으로 승리, 6승 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승 1패로 뒤를 잇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이날 휴스턴 로키츠를 119-117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리며 서부 3위(5승 3패)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10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레이커스의 승리를 합작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