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젠 색조도 비건 뷰티가 이끈다

2021-11-03 (수)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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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비건 화장품 바람이 스킨케어 시장에서 메이크업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메이크업 신제품 시장에도 비건을 내세운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모았으며 신규 브랜드 론칭 소식도 들려와 눈길을 끌었다.

먼저 토니모리는 새로운 비건 마스카라 ‘더 쇼킹카라 비건 밀리그램 라인’을 출시했다. 토니모리의 스테디셀러 ‘더 쇼킹카라’ 중 슬림 브러쉬로 뭉침 없이 풍성하고 긴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밀리그램 라인이 비건 포뮬러 마스카라로 리뉴얼된 제품이다.

예민하고 민감한 눈가에 자극 없이 가볍게 발리는 신제품 비건 마스카라는 컬링은 더 오래 지속되고 성분은 더 순해진 저자극 제품이다. ‘03호 비건 밀리그램볼륨’, ‘04호 비건 밀리그램래쉬’ 2종으로 구성된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첫 비건 라인인 ‘비건웨어 쿠션’ 2종을 출시하며 비건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비건웨어 히알루론 세럼 쿠션’은 비건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수분과 생기를 충전하며 건강한 피부 표현을 연출, 균일하고 밀도 높은 파우더가 피부 결을 따라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함께 선보이는 ‘비건웨어 세라마이드 벨벳 쿠션’은 비건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겉은 보송하지만 당김 없는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주며 4중 밀착 시스템으로 무너짐 걱정 없이 벨벳결 피부를 오래 유지시켜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여 주는 제품이다.

신규 브랜드 론칭 소식도 있다.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PB 뷰티 브랜드 ‘하킷(hakit)’을 론칭했다.

웃음소리를 표현하는 하하와 키키를 합친 의미의 ‘하킷(hakit)’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능하고 크리에이터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 ‘Z세대’를 타깃으로 ‘쓸수록 즐거워지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오늘의 무드대로 쌓아가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킷’의 첫번째 컬렉션인 ‘펀 레이어링(FUN LAYERING)’은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레이어 퍼지 틴트(4종) △레이어 슬림 브로우(2종) △익스텐션 브로우&래쉬 △홀리몰리 아이포인트 브러시까지 총 5가지 품목으로 출시됐다.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는 매트, 쉬머, 글리터까지 다양한 제형을 하나의 팔레트 안에 담아 총 12가지 데일리 컬러로 구성됐다. 컬러를 여러 번 레이어링 해도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어, 팔레트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이어 퍼지 틴트’는 다양한 메이크업 무드와 어우러지는 4가지 색상(퍼지코랄·새봄코랄·오묘코랄·로지핑크)으로 출시되며 퍼지를 닮은 텍스처가 입술에 부드럽게 스미듯 레이어링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친환경 네일 브랜드 반디는 겨울 룩에 잘 어울리는 차분한 컬러 6종 ‘스노우벨’과 겨울 시즌의 낭만을 담은 글리터 6종 ‘프로즌마스’로 구성된 ‘반디 2021 겨울 트렌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먼저 ‘스노우벨’ 컬렉션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차분하고 포근한 감성을 담은 컬렉션이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키 컬러인 레드와 핑크를 필두로 차분한 브라운과 블루 컬러가 더해져 세련된 감성을 선사한다.

차분한 겨울룩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거나 포인트가 되는 색감으로 구성했다. 바르기 편한 슈크림 제형의 바르기 편한 슈크림 제형의 풀 커버 컬러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완벽하게 발색을 선사한다.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핑크, 마젠타, 레드, 와인, 브라운, 블루 컬러 6종으로 구성됐다.

함께 선보인 ‘프로즌마스’ 컬렉션은 영롱하게 반짝이는 글리터 6종으로 선보인다. 여러 사이즈의 글리터 조합으로 반짝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컬러는 ‘GP840 SILVER MAS’와 ‘GP1703 GREEN MAS’로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손끝을 연출할 수 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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