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문인 이숙종 ‘목포문학상’ 수상

2021-11-01 (월) 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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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보트하우스’ 당선

뉴욕 문인 이숙종 ‘목포문학상’ 수상

목포문학상 시상식에서 이숙종(가운데) 작가가 김종식(왼쪽) 목포시장과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목포시]

퀸즈 프레시메도우에 거주하는 이숙종 작가의 장편소설 ‘보트하우스’가 2021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한국내 단일 부분 최대상금 1억원이 걸린 장편소설 부문에서 이숙종 작가의 ‘보트 하우스’가 영예를 안았다.

총 4부로 구성된 소설 ‘보트하우스’는 허드슨강 강가 별장인 보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여러 시기별 인물들의 내적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모닥불과 강물이 자극하고 소환하는 원초의 기억이 기묘한 상징으로 명백하게 나타나는 꿈의 세계를 통해 이곳에 머물다 간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풀어놓는다.


은희경 심사위원장은 “‘보트하우스’는 문장의 묘한 리듬으로 작품이 필요로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 감각과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해내는 데 성공한 문체, 원거리에 사회적인 상처를 배치해두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도 담담한 삶을 그려내는 작가의 윤리적 태도 등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작가 이숙종씨는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후 부터 1년 넘는 시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이 이런 놀라운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면서 “제 수상이 해외 한인 문인들에게 더 활발히 작품 활동에 임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958년 충북음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이씨는 1987년 도미, 퀸즈칼리지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으며 1997년 미주한국일보 신춘문예공모전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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