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80%↑

2021-10-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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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억달러로 상향 전망

▶ 중국 비중은 34%로 높아져

내년 전 세계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올해보다 80% 증가해 20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영화시장 분석 기관 가워 스트리트는 26일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화 전문 매체 할리웃 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가워 스트리트는 올해 전 세계 극장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216억 달러 티켓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202억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가워 스트리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장진호’가 흥행에 성공한데다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박스오피스 전망치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당초 전망치보다 30% 늘어난 32억달러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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