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대회 우승 한국선수 LPGA 200승
2021-10-25 (월)
고진영이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다. [연합]
고진영(26)이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냈다.
고진영은 24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임희정(21)과 공동 1위를 기록한 뒤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이번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또 고진영은 한국 선수 200승뿐 아니라 197승부터 200승까지 마지막 4승을 혼자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