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도“ 핀터레스트 사겠다”
2021-10-22 (금) 12:00:00
▶ 500억달러 베팅한 MS 이어
▶ 450억달러 제시 인수 타진
미국의 간편결제 업체 페이팔이 수백억 달러를 들여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핀터레스트 측에 매각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핀터레스트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최근 핀터레스트 측과 인수 관련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페이팔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450억달러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양사 간 협상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핀터레스트 인수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난 2009년 구글 출신의 벤 실버만이 동료들과 공동 창업한 핀터레스트는 사진 SNS의 ‘최강자’인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서비스로 올 2분기 현재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4억5,4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