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추가접종 어떻게 돼가나?...화이자 외 모더나와 J&J 백신 나오고 혼합접종도 곧 허용

2021-10-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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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이상 워싱턴주 주민 78.1% 최소 1차 코로나 백신 접종

워싱턴주 추가접종 어떻게 돼가나?...화이자 외 모더나와 J&J 백신 나오고 혼합접종도 곧 허용

로이터

연방 정부가 코비드-19 백신접종 완료자들의 떨어진 면역효과를 보충하기 위해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당초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만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받도록 허용되고 있다.

모더나와 존슨앤존슨(J&J)도 추가접종 백신의 긴급사용을 연방식품의약청(FDA)에 신청하고 있으며 FDA는 부스터 샷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브랜드의 백신을 혼합 접종하는 ‘믹스언매치’ 방식을 조만간 허용할 계획이다.

화이자 부스터 샷은 18세 이상 주민으로 최소한 6개월 전에 화이저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중 장기요양병원이나 노인아파트 거주자,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및 응급구조대, 학교, 수퍼마켓, 대중교통 수단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접종 받을 수 있다.


모더나와 존슨&존슨의 부스터 샷 용 백신은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경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관들이 이를 검토한 후 추가접종 대상자 범위를 빠르면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체로 화이자 대상자 범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와 시애틀시 당국은 부스터 샷을 부추기기 위해 대규모 백산접종 장소를 재개하는 한편 약국, 주치의 병원, 커뮤니티 헬스센터 등에 백신을 배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1~2차 접종카드를 휴대하고 찾아가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한편, 12세 이상 어린이들은 현재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FDA는 화이저가 개발한 5~11세 어린이용 백신의 사용신청을 26일 검토한 후 이달 말 또는 11월 초에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5세 이하 어린이들의 백신접종은 더 기다려야 한다. 화이저와 모더나는 이들 어린이용 백신을 현재 실험중이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대상인 12세 주민 652만 9,327명 가운데 78.1%인 509만 6,916명이 최소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세 이상 주민 가운데 72%인 470만 177명은 화이자와 모더나 2차, 얀센백신 1차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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