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LIC(롱아일랜드시티) 아시안인구 10년새 5배 ↑

2021-10-20 (수) 08:21:5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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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만1,000명…전체 주민의 34% 달해

▶ NYT, 맨하탄 근접 젊은 아시안들 선호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아시안 인구가 10년 사이 5배 증가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의 아시안 인구는 약 1만1,000명으로 이 지역 전체 주민의 34%에 달한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와 비교해볼 때 5배 증가한 것이다.

신문은 맨하탄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롱아일랜드시티 아파트를 선호하는 근로자들과 한인, 중국계 유학생들의 유입이 늘면서 아시안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시티의 평균 렌트비는 맨하탄 보다 약 24% 저렴하며, 맨하탄 미드타운까지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젊은 아시안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롱아일랜드시티에 아시안 인구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파리바게트 등 아시안 비즈니스도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타임스는 당초 이번 인구조사에서 뉴욕시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7.7%나 증가한 데에는 아시안 인구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10년간 34만5,000명 이상이 증가한 137만 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최대 밀집 지역인 퀸즈 아시안 인구는 66만631명으로 10년 전 대비 14만8,440명이 증가했다.

타임스는 뉴욕시의 아시안 인구 상승이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지난 6월 뉴욕시 의회 예비선거에서 한인 줄리 원 후보를 포함해 6명의 아시안 예비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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