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구 유입 세수입 급증’ 몬로비아 1위

2021-10-20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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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칼라바사스, 히든 힐스

▶ LA 카운티 인구는 0.9% 감소

‘인구 유입 세수입 급증’ 몬로비아 1위
LA 카운티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1년간 주민이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향후 세수가 가장 많이 늘 도시는 몬로비다, 칼라바사스, 히든 힐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가주 재무국이 최근 발표한 LA 카운티 내 도시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몬로비아의 인구는 2021년 1월1일 기준 3만8,479명으로 전년도인 2020년 1월1일의 3만7,963명에 비해 2.4% 증가하며 LA 카운티 도시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칼라바사스가 0.8%, 히든 힐스 0.6%, 사우스 게이트 0.4%, 패사디나가 0.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샌타클라리타(0.2%), 사우스 엘몬테(0.2%), 컬버시티(0.1%), 롤링힐스 에스테이트(0.1%), 샌퍼난도(0.0%)가 인구증가 탑10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가주 재무국에 따르면 몬로비아, 사우스 게이트, 사우스 엘몬테와 샌퍼난도 등의 경우 주로 히스패닉과 일부 아시안 인구 유입이 늘면서 전체 인구가 늘고 있다. 컬버시티의 경우 IT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LA 카운티 내 88개 독립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LA 시의 경우 동 기간 397만5,234명에서 392만3,341명으로 오히려 1.3%(5만1,893명) 감소했다. 이어 인구 순위 기준 롱비치(46만7,730명, 전년대비 -0.9%), 샌타클라리타(22만1,572명, 0.2%), 글렌데일(20만3,834명, -0.3%), 랭캐스터(16만1,372명, -0.4%), 팜데일(15만6,074명, -0.5%), 포모나(15만1,319명, -1.7%), 패사디나(14만5,3062명, 0.2%), 토랜스(14만4,832명, -0.7%), 엘몬테(11만6,465명, -0.4%), 다우니(11만1,425명, -0.7%) 순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LA 카운티 직할지(Unincorporated Area) 인구는 103만6,375명에서 102만4,204명으로 1.2%(1만2,171명) 감소했다. 라크레센타, 하시엔다 하이츠, 발렌시아, 소거스, 스티븐슨 랜치, 마리나 델레이, 알타디나 등이 LA 카운티 내 대표적인 직할지다.

LA 카운티 전체 인구도 2020년 1,013만5,614명에서 2021년에는 1,004만4,458명으로 0.9%(9만1,156명) 감소했다.

가주 재무국은 센서스 자료 등을 토대로 매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발표하고 있으며 세재 수익 분석 자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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