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유닛 대형 아파트 단지로 19개 유닛은 저소득층 배당

구 탬플 커뮤니티 병원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의 조감도. [젬데일 제공]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구 탬플 커뮤니티 병원 부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노스 후버 스트릿과 탬플 스트릿 코너에 위치한 구 병원 부지(235 N. Hoove St.)에 221개 유닛 아파트로 구성되는 5층 아파트 건물이 신축된다.
유닛은 스튜디오부터 1, 2, 3베드 등 다양한 사이즈가 제공되며 차량 384대를 위한 주자장은 건물의 지하에 들어선다. 특히 부지가 넓어 입주자를 위한 산책로와 미니 공원 등 넓은 녹지공간이 포함돼 입주자에게 퀘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젬데일’과 ‘라테라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를 2023년 하반기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하거나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증감 등의 보너스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거주용 유닛의 약 10%인 19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구 탬플 커뮤니티 병원은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지진보강 공사비로만 5,000만달러를 투자해야 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2014년 결국 문을 닫았다. 이후 이 부지를 두 개발사가 2016년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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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