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뉴욕주 접종률 65.3% 전국 7위…뉴저지 6위
▶ 중서부 앨러게니 카운티 접종률 38% 지역별 격차 커
뉴욕주민 3명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민 2,000만명 가운데 약 1,270만명(65.3%)이 백신을 완전 접종받았다. 뉴욕은 버몬트, 커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메인, 메사추세츠, 뉴저지에 이어 7번째로 백신접종률이 높은 주로 나타났다.
뉴욕주 18세 이상 성인 중 1,190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77.1%을 기록했다. 전 연령대에서는 72%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받았다.
뉴욕시에서는 65.5%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받았으며 72.1%가 최소 1차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맨하탄과 퀸즈에서 백신을 완전 접종한 주민비율은 각각 74%와 72%로 나타나 5개 보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뉴욕주 앨러게니 카운티의 백신 접종률은 38%에 머무르는 등 뉴욕주 중서부 지역의 백신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욕주지사실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4,204명이 발생했으며, 7일 평균 감염률은 2.45%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9명 줄어든 2,086명이며, 중환자 역시 9명 줄어든 450명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접종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 중 77%가 최소 1차례 이상 접종했고, 67%는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가 많아 미국 내 5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문제는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지만 여전히 접종하지 않은 약 6,600만 명에 있다”며 “감염자 수치가 계속 내려가는 정도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접종자가 미국의 대유행 극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이전에 겪었던 확산의 물결에서 봤듯이 재유행 위험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더 많은 이들이 접종할수록 이번 겨울에 또 다른 감염 확산 가능성이 줄어들어 재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에 출연해서도 더 많은 이들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연말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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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