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정보제공 인기, 웹사이트는 계속 유지
남가주 한인주요 경제 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기존의 웹사이트보다는 카톡을 이용한 소통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한인무역협회(옥타 LA), 한인의류협회,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 협회,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웹사이트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카톡을 이용한 소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LA한인상공회의소의 강일한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경제적으로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대처해야 할 때 카톡만큼 신속하게 소식을 전할 수단이 없어 그 활용도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LA한인무역협회의 엘린 김 사무국장은 “협회원들이 아직도 웹사이트를 통해 협회일정, 행사 참가신청 등 기본정보를 받고 있지만 주로 카톡 대화방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데믹 기간중에도 줌화상회의를 통해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온 남가주 한국기업협회의 경우에도 카톡방을 통해 협회원들이 회원 업체 방문 등 각종 소식을 활발하게 교환하고 있다. 남가주 한국기업협회의 애니 정 국장은 “카톡방을 통해 전달된 줌링크를 통해 회원들의 세미나 참석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부동산 협회 등도 카톡방 활용이 높은 단체들이다. 특히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가 온라인 보수교육을 정착시키는데 카톡방이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의 남기성 이사는 “카톡은 반응이 즉각 오기 때문에 소통수단으로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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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