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에이커 부지, 아파트와 주택, 녹지 포함

카마리요에 신축될 대형 주택단지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케네디 윌슨 제공]
벤추라 카운티 카마리요에 초대형 주택단지 개발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언론에 따르면 베벌리 힐스에 본사를 둔 대형 개발사 ‘케네디 윌슨’이 칼스테이트 채널 아일랜드 대학으로부터 32에이커 부지를 리스받아 총 589개 거주용 유닛으로 구성되는 주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케네디 윌슨과 대학은 이같은 계획 발표에 앞서 리스 계약도 체결했다.
주택 단지는 310개 아파트 유닛, 109개 단독 주택 유닛과 함께 170개 유닛은 소득 제한이 있는 중산층과 시니어들에게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캠퍼스 인근에 위치하게 될 주택 단지에는 공원과 산책로 등 녹지공간도 들어선다. 일부 유닛은 대학 직원과 교수, 학생에게도 제공될 계획이다.
케네디 윌슨은 올해 말 공사를 착공, 2024년에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케네디 윌슨은 대학 측과 다양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사는 지난 2016년에는 386개 유닛과 1만5,000스퀘어피트 상가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학으로부터 8,100만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주로 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임대하고 있다. 케네디 윌슨은 2024년까지 4,700개 다세대 유닛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케네디 윌슨이 소유하고 있는 거주용 유닛만 3만3,000개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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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