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쿨 주지사, 코로나 사망 요양원 거주자 유족에 사과
2021-10-15 (금) 09:30:34
조진우 기자
▶ 론 김 주하원의원 주선 비공개 회의서…유족들, 요양원 개혁안 등 전달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요양원 거주자의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호쿨 주지사는 12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요양원 거주자의 유족들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의 잘못된 대응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이었던 지난해 여름 실제 보다 축소된 요양원 사망자 통계를 발표하면서 요양원 내 코로나19 확산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주선한 이날 회의에서 유족들은 요양원 개혁안 등을 담은 요구사항을 호쿨 주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유가족들은 모든 요양원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김 의원이 발의한 요양원 피해자 보상 기금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
론 김 의원은 “호쿨 주지사가 전임자의 정책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유족들에게 사과했다”며 “유족들에게 큰 감동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주지사실 대변인은 “호쿨 주지사는 정부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론 김 의원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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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