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여행 줄었는데 공항서 적발 총기 급증
2021-10-15 (금) 12:00:00
미국 내 공항 검색대에서 올해 적발된 총기류가 약 4,500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밝혔다.
TSA는 올해들어 이달 3일까지 적발된 총기 수가 20년 내 최대 규모인 4,495건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공항서 총기가 가장 많이 적발된 해는 2019년 4,432건이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총기 적발 건수 증가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TSA는 코로나19 기간 총기 구매 및 소지 수요가 늘어난 것을 이유로 밝혔다.
올해 총기가 가장 많이 적발된 공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이었다. 2위 공항은 달라스-포트워스 공항, 3위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