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 나무 쓰러져 주택, 차 파손
▶ 여자친구 살해범 대치끝 체포
팔로알토에서 지난 8일 70대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절도범 무리가 침입해 경찰이 사건을 수사중이다.
팔로알토 경찰은 8일 오후 10시경 엠마 코트 35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 절도범 무리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집에는 70대 여성 노인 혼자 있었다.
용의자들이 유리 문을 깨고 침입했을때 피해 여성은 윗층에 있었으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영문을 모른채 문을 열고 누구 있느냐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용의자 중 1명이 “누군가 집에 있다”고 말했다고 피해자는 진술했다.
절도범 무리는 플래시 라이트를 켜고 위층의 다른 방에서 아랫층으로 내려가 잽싸게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카메라 확인 결과 절도범은 총 4명으로 확인됐으며, 번호판이 없는 검정색 벤츠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이들이 방 곳곳을 뒤졌으며 무엇을 절도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행방을 조사중이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집 1채와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가주소방국은 엘 그라나다에서 10일 밤새 강풍이 불어 대형 나무가 쓰려졌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나무가 쓰러진 당시 ‘쿵’하는 소리를 들었으며, 이 사고로 주택 1채와 차량 3대가 파손됐다. 베이 전역은 11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노스베이와 이스트베이 힐, 밸리 등은 오늘(12일) 오후 5시까지 산불경고령이 유효하다.
스탁턴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엄마를 칼로 찌른후 달아난 남성이 5시간의 대치 끝에 체포됐다.
용의자 디앤젤로 웹(24)은 이스트 프리몬트 스트릿 39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본인 자녀의 엄마이자 여자친구인 브랜디 혼스비를 칼로 찔러 사망케하고 6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도주했다. 그는 딸에게서 소식이 없자 집을 방문한 혼스비의 엄마도 칼로 찔로 공격했다.
웹의 행방을 찾던 경찰은 지난 9일 그가 베이포인트 앰브로스 애비뉴 4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 있다는 제보를 듣고 출동해 5시간의 대치 끝에 웹을 체포했다. 그는 현재 샌호아킨 카운티 구치소에 살해와 살해미수 혐의로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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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