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우리아스 선발승+결승타… 다저스 설욕

2021-10-11 (월)
크게 작게

▶ NLDS 2차전 9-2 승리

▶ 1승1패… 오늘 3차전

우리아스 선발승+결승타… 다저스 설욕

훌리오 우리아스 [로이터=사진제공]

LA 다저스가 훌리오 우리아스(사진·로이터)의 호투와 타선의 힘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승리하며 적지에서 치른 1·2차전을 1승1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9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NLDS 2차전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9-2로 눌렀다. 전날 1차전에서 0-4로 패했던 다저스는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방문 2연전에서 1승1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6승(56패)을 거두고도, 107승(55패)을 쌓은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NL 서부지구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1로 꺾고, NLDS에 진출했다.


NLDS 첫 경기에서 완패한 다저스는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20승 투수’ 우리아스였다.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1위에 오른 다저스 왼손 선발 우리아스는 이날 5이닝을 3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우리아스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점이 우리아스의 배트에서 나왔다.

다저스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터진 무키 베츠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치고, 1사 2, 3루에서 폴록이 좌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보태 6-1로 달아났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만회했지만, 다저스는 8회초 윌 스미스의 솔로포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1일과 12일,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3·4차전을 벌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