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이저 병원·LA 카운티 ‘최대 고용주’

2021-10-11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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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업 헬스케어, 공기업 정부기관 많아

▶ LA 카운티 사·공기업 순위

LA 카운티에서 최대 사기업과 공기업은 카이저 병원과 LA 카운티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2021년 LA 카운티 내 직원 수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사기업 순위’에서 카이저 병원은 LA 카운티에서만 4만876명을 고용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전국 병원 체인인 카이저 병원은 전국에서 직원 21만6,776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도표 참조>
카이저 병원·LA 카운티 ‘최대 고용주’

카이저 병원에 이어 USC가 직원 2만2,465명으로 2위, 전국 대형 소매체인인 타겟이 2만명으로 탑3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병원·헬스케어가 1위 카이저와 5위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 8위 프로비던스에 이어 시티오브호프(20위·7,143명), LA 어린이병원(23위·6,405명), 디그니티 헬스(25위·6,118명), 롱비치 메디탈센터(31위·5,000명), 에드벤티스트 헬스(32위·4,625명), 메드트로닉(34위·4,000명), 헌팅턴 병원(39위·3,850명), 토랜스 메디칼센터(43위·3,500명), 포모나 밸리 병원(45위·3,250명), 센틴 코프(46위·3,000명), 엔텔롭밸리 병원(49위·2,600명) 등 가장 많은 14개 기업이 탑5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기관으로는 2위 USC에 이어 칼텍(17위·8,988명)이 순위에 올랐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웰스파고(21위·7,075명), 뱅크오브아메리카(29위·5,200명), JP모건 체이스(35위·4,000명), 시티 내셔널뱅크(44위·3,480명)가 50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아마존이 LA 카운티 직원수를 1만6,200명으로 늘리며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위로 뛰었다.

또한 2020~2021회계연도 LA 카운티 내 직원 수를 기준으로 발표된 ‘LA 카운티 25대 공기업 순위’에서는 LA 카운티 정부가 11만1,800명을 고용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순위의 경우 25대 명단에 정부와 교육구, 공립대학, 전력사 등이 대거 포함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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