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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온천서 온몸 화상

2021-10-08 (금)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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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출신 20대 여성 온천 뛰어든 반려견 구하려

한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한 여행객이 온천에 뛰어든 반려견을 구하려다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4일 워싱턴주에서 여행온 20대 여성은 아빠와 반려견과 함께 옐로스톤을 방문했다. 이들이 메이든 그레이브 스프링에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렸을 때 반려견이 뛰어나와 파이어홀 리버가장자리에 있는 뜨거운 온천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온천물에 뒤따라 들어간 여성은 발부터 어께까지 전신 화상을 입었다. 그의 아버지가 급히 몬타나주 웨스트 옐로스톤으로 데려가 초기 치료를 받게 했으며, 여성은 그곳에서 다시 이스턴 아이다호 리저널 메디컬 센터 화상 센터로 옮겨졌다.

이는 올해 옐로스톤 국립공원 온열 지역에서 2번째로 발생한 심각한 화상 사건이다. 지난달에는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한 19세 남성이 올드 페이스풀 간헐 온천 인근에서 2~3도 화상을 입었다. 매시즌 평균적으로 방문객 2~3명이 옐로스톤 온천과 간헐온천 등에서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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