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지진’...시카고대 박선영 박사 강사로 9일 줌으로 열려

2021-10-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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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지진’...시카고대 박선영 박사 강사로 9일 줌으로 열려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SNU포럼 10월 행사가 9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 강사는 시카고대 지구물리학과 박선영 교수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경제학과까지 복수전공했으며 이후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 석사를 마친 뒤 삼성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텍사코 박사후 과정 펠로우로 선정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질행성과학부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친 뒤 올해 시카고대에 임용됐다. 시카고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진학 분야 전공자인 박 교수를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박사는 이날 SNU포럼에서 ‘지진학 (Seismology) 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요즘 지구는 지진이나 쓰나미, 허리케인, 태풍, 홍수, 화산 폭발과 같은 국지적인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의 반을 연기로 뒤덮는 대규모 산불, 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 기후 변화, 이상 기후 등에 관한 뉴스와 이슈들은 현재의 큰 현안이 돼있다.

그만큼 지구에 관한 과학(Geosciences)과 공학(Geoengineering)이 중요한 시대임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진은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생소한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줄곧 여겨져 왔지만 지난 2016년과 2017년도에 경주와 포항 등에서 꽤 피해가 컸던 지진들이 발생하면서 지진학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박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지진학이 어떤 학문인지, 지진 그 자체에 대한 연구들 이외에도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지진은 물론 넓게는 지구 & 행성 과학 등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하려면 줌 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로 바로 들어오거나 미팅 ID ‘506 963 9349’, 패스코드 ‘SNU_FORUM’으로 들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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