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연내 화상 정상회담 원칙 합의
2021-10-07 (목) 12:00:00
미국과 중국은 6일 연내에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미중 간 전방위 갈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6시간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2월과 9월 두 차례 통화만 이뤄졌을 뿐, 정상회담은 아직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