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14∼15일엔 모더나·J&J 백신 부스터샷 논의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자문단이 이달 하순 어린이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FDA는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오는 26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아동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8일 FDA에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2세 이상에만 접종할 수 있다.
VRBPAC는 화이자 백신의 어린이 접종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달 14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논의하고 15일에는 J&J 백신의 부스터샷을 검토하는 회의를 연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약 400만 명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았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의 4차 재확산이 수그러들면서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연방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3일 ABC 방송에 나와 “우리는 틀림없이 이번 확산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6,941명으로 2주 전보다 28% 줄었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7만5,268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7% 줄어든 1,78명으로 각각 집계되면서 3대 지표로 꼽히는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만하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올겨울 휴가철(추수감사절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기간)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모임을 할 수 있을지는 지금 하는 행동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