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치료제 나와도 백신 필수”

2021-10-04 (월) 0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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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 ABC 방송서 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먹는 치료제 희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이 약이 승인되더라도 백신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일 ABC 방송에 출연해 '치료제가 승인되면 백신이 불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아니다. '이제 여러분은 약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얘기"라고 말했다.

앞서 미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는 지난 1일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 5일 이내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상대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췄다며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D는 이 약에 대한 긴급 승인을 미 당국에 신청하겠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관련 "잊지 말라. 병원에 가지 않고 죽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감염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약을 가지고 있으니 백신을 안 맞아도 된다'는 그런 생각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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