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후약속 어리나’ 19일 개막공연 ...‘푸 파이터스’와 ‘데스 캡’이 장식

2021-10-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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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식 초청행사로ⵈ공식개막 공연은 22일 ‘콜드플레이’가 맡아

‘기후약속 어리나’ 19일 개막공연 ...‘푸 파이터스’와 ‘데스 캡’이 장식
시애틀 신생 아이스하키 팀 크라켄의 홈구장으로 개축된 ‘기후약속 어리나’(CPA)의 첫 대규모 음악공연이 오는 10월19일 시애틀 자생그룹인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자선공연 무대로 이뤄진다.

원래 CPA의 공식 개막공연은 크라켄의 첫 홈경기에 하루 앞서 22일 팝-록 그룹 ‘콜드플레이’가 맡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입장권 판매업체인 티켓매스터는 푸 파이터스의 ‘귀향 공연’ 티켓을 곧 예매할 것이라고 뜬금없이 발표했다.

CPA와 크라켄 측 대변인은 공식 개막공연은 여전히 콜드플레이가 맡으며 푸 파이터스와 인디 록 그룹 ‘데스 캡’의 19일 공연은 크라켄의 스폰서들과 CPA 개축공사에 기여한 개인 및 업체들, 그리고 두 밴드의 광팬 등을 초청해 열리는 비공식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구장의 자선행사 부서인 ‘한 지붕 재단’과 서북미 이민자권리 단체 등 출연 밴드들이 지명한 두 비영리기관에 배분된다.

푸 파이터스와 밴드리더 데이브 그롤의 CPA 공연은 이들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 약 2주일 전 고향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CPA 공연무대는 푸 파이터스와 데스 캡 및 콜드플레이에 이어 컨트리 스타 에릭 처지(10월30일), 팝오페라 거물 안드레아 보첼리(11월3일), 왕년의 인기 록그룹 이글스(11월5~6일), 하드록 스타 이반에센스와 헤일스톰의 합동공연(11월7일)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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