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년간 뉴욕시 경찰에 4,000통 손편지 써 전달

2021-09-29 (수) 0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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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거주 40대 여성 모든 NYPD에 전달 목표

퀸즈의 40대 여성이 수년째 뉴욕 경찰관들에게 수천통의 편지를 직접 써서 전달한 사연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퀸즈 주민인 코레타 제임스(49)는 최근까지 4년동안 일선 경찰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4,000명이 넘는 경찰관들한테 손수 쓴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을 하는 제임스는 직접 편지지를 구매해 일이 없는 밤과 주말 시간을 활용해 편지를 쓰고 있다. 편지에는 “제복을 입을 때마다 목숨이 위험해지는 일을 하려면 특별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을 적는다. 이후 경찰서에 편지 한 묶음을 가지고 가서 경찰관들 이름을 모두 물어 경찰관 개개인을 위한 특별한 편지를 전달했다. 봉투에는 성조기 스티커도 붙였다.


제임스는 “한 경찰관에게 카드를 건넸더니 그가 ‘26년 일하면서 받은 첫 감사 편지’라고 말했다”고 회상하며 경찰관들이 감사 인사를 많이 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하는 일이 필요한 일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뉴욕시경(NYPD) 소속 3만6,000명의 모든 경찰관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동참해 그들 지역에서도 같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며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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