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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10월18일 채무불이행 위기”…부채한도 조정 촉구

2021-09-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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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셧다운 방지 대책도 시급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8일,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다음 달 18일께 정부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가 18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는다면 재무부는 특별 조처를 고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포함해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연방 부채 상한선을 법률로 정한다. 2019년 여야는 올해 7월31일까지 상한선 설정을 유보하는 합의를 통해 연방정부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예산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공방 속에 후속 입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2021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30일이 지나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안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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