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지역 부스터샷 접종 본격화...시애틀시와 킹 카운티 17곳 공공접종센터 운영

2021-09-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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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부스터샷 접종 본격화...시애틀시와 킹 카운티 17곳 공공접종센터 운영

로이터

시애틀 지역에서도 코로나 3차 백신인 ‘부스터 샷’접종이 본격화했다.

킹 카운티는 지난 주말부터 모두 17곳에서 공공 접종센터를 새로 열거나 기존 접종센터의 접종량을 늘려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나섰다.

킹 카운티 공공 백신접종센터는 켄트 2곳, 아번, 페더럴웨이, 렌튼 3곳, 시애틀 캐피톨 힐, 몬트레이크, 하버뷰, 시애틀 다운타운, 노스웨스트병원, 쇼어라인, 레드몬드, 벨뷰 이스트게이트, 스노퀄미 등에 위치하고 있다.


시애틀시도 10월부터 웨스트, 사우스, 센트럴 등 3곳에 공공 백신접종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부스터샷 뿐 아니라 1차 백신 접종도 함께 이뤄진다.

공공접종센터 외에도 라이트 에이드나 바텔 등 약국, 보건소 등에서도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와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화이자 백신 접종자들도 대상이다.

모더나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부스터 샷을 맞을 것을 권장하지는 않고 있다. CDC 등이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현재까지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킹 카운티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가 2차까지 백신을 완전 접종한 주민에 비해 코로나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할 확률은 44배나 높고, 코로나로 사망할 확률도 5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 감염, 입원,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길인 만큼 미접종자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대상자들은 부스터샷을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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