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수 접종 거부로 의료인력 부족현상 우려
뉴욕주 전역의 병원과 요양원 직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가 2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수천 명의 병원·요양원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병원·요양원 직원들은 정직 또는 해고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정부와 병원·요양원들은 백신 의무화 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조만간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의료 전문 주방위군과 타주 의료면허 소지자, 최근 의대 졸업자, 은퇴 의료인 등을 일선 의료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외국 의료진을 고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45만명 이상의 병원 직원 중 84%, 요양원 근로자는 약 8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 병원의 경우 백신 의무화 조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뉴욕시내 11곳의 공공 병원 직원 4만3,000명 중 5,000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다. 뉴욕시 병원 간호사의 백신 접종률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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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