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택시 메달리온 부채 탕감 프로그램 통해 메달리온 소지자 26명 총 510만달러 혜택
2021-09-28 (화) 06:47:22
조진우 기자
뉴욕시가 옐로캡 메달리온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가운데 택시기사 20여명이 500만달러이상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메달리온 소지자 26명이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통해 510만달러의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뉴욕시는 옐로캡 메달리온 가치가 헐값으로 떨어지면서 택시 기사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게 되자 지난 3월 6,500만달러 규모의 ‘메달리온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메달리온 소지자는 최대 2만 달러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받아 메달리온 부채를 재조정하는 프로그램의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추가로 매달 1,500달러씩 최대 6개월 동안 9,000달러를 무이자 또는 저리로 대출받아 메달리온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뉴욕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메달리온 소지자들의 빚 5억달러를 탕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달리온 구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택시기사들은 311에 전화하거나 뉴욕시 웹사이트(nyc.gov/taxi)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1년 120만달러까지 치솟았던 뉴욕시 메달리온 가격은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업체가 등장한 이후 현재 20만달러 수준까지 급락,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는 상황이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