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생산기업 온라인 상담회’
2021-09-28 (화) 12:00:00
남상욱 기자
▶ 전남미주사무소, 9개 기업과 미주기업 연결‘눈길’

전남 미주사무소는 전남의 9개 공산품 생산 기업과 한인 기업간의 온라인 상담회를 오는 10월과 11월 중에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한인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미주사무소]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소장 서명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인 기업들의 한국 방문이 사실상 어려워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 우수 생산기업들과 온라인 상담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미주사무소는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수출인규베이터(소장 김철민)과 함께 전남 도내 공산품 생산기업과 미국 내 한인 유통기업 사이에 온라인 매칭 상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기업인의 수출입 상담 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고 전남의 공산품 생산 기업의 미주 수출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하는 전남의 공산품 생산 기업은 모두 9곳으로 화장품 및 미용소품, 계면활성제, 방오페인트, 안전장갑, 단열재, 밸브 및 댐퍼 등을 각각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이들 전남 기업들은 전남도청 국제협력관실의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남 공산품 생산기업들과 온라인 상담을 원하는 한인 기업은 소정의 신청서와 함께 기업 소개 자료를 이메일(info@jeonnamusa.com)로 다음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전남 미주사무소는 신청 한인 기업 중 20곳을 추려 개별 통보 후 오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온라인 상담 일정을 정해 화상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온라인 상담시 통역이나 상담 장소 지원이 필요할 경우 무료 지원도 가능하다.
전남 미주사무소 서명섭 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주 유통망 진출이 코로나19 사태로 제한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시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브랜드와 제품력은 이미 검증된 전남 생산기업들과 수출입 온라인 상담회에 많은 한인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323) 297-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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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