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힘찬 출발...지난 주말 미주 20개 협의회 가운데 맨 처음 출범식 가져

2021-09-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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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회장, 종 데므런 간사, 고경호 수석부회장 그대로

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힘찬 출발...지난 주말 미주 20개 협의회 가운데 맨 처음 출범식 가져

제20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25일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20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주말 출범식을 갖고 2년간의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6시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닻을 올렸다. 시애틀협의회 출범식은 제20기 지난 9월1일 출범한 이후 북미와 중미, 남미를 아우리는 20개 협의회 가운데 맨 처음으로 열렸다.

제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임원진은 19기와 거의 비슷하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나름대로 행사와 사업을 펼쳐왔던 김성훈 회장과 종 데므런 간사, 고경호 수석 부회장이 20기에도 그대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은 122명이고 이 가운데 워싱턴ㆍ아이다호ㆍ몬태나주 등 직할 자문위원은 80명을 차지한다.

이밖에 28명의 자문위원을 거느린 포틀랜드 지회는 지승희 지회장이, 14명의 자문위원을 이끄는 앵커리지 지회도 손석근 지회장이 19기에 이어 연임을 하게 됐다.

시애틀협의회 출범식엔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과 노덕환 전 부의장, 김요준 남미협의회장 등 타지역에서도 대거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시애틀총영사가 사실상 공석인 관계로 안현상 부총영사가 대신 참석해 한국 정부를 대신해 임원들과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한 시애틀에서 과거 체류한 적이 있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평통 사무처 배기찬 사무처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일정으로 막판에 불참하면서 영상 강연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목표로 20기가 시작됐고, 20기부터 평통 영문이름이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NUAC) 에서 ‘Peacefu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PUAC) 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20기의 활동 목표로 ▲미 주류사회와 타민족 사회에 평화통일의 담론 확산을 위한 공공외교 활동 ▲지역 단체와 연대 협력해 통일 논의 활성화 및 관계 증진 ▲자문위원의 평화통일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역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시애틀이 미주에서 첫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보수와 진보문제가 아니며 한민족 전체가 달린 핵심문제이며 한반도 디아스포라 공공 외교에 시애틀 협의회가 길을 뚫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애틀협의회 출범식에선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노스웨스트 유스 챔버 및 합창단이 축하 연주를 했고, 이를 이끌고 있는 성 아비가일까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축가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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