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7,000만달러 투입, 14만스퀘어피트 증축

캘리포니아 마켓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내달 완료한다. 완료 후의 모습 조감도. [CMC 제공]
남가주는 물론 미국 최대의 종합 쇼룸 및 홀세일 마트 단지 주 하나인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다음 달 완료된다.
남북으로 올림픽 블러버드와 9가, 동서로 LA 스트릿과 메인 스트릿 전체를 차지하는 CMC는 4.28에이커 부지, 실내면적 185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며 13층 건물 3개와 주차 시설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
공사비만 1억7,000만달러가 투입된 이번 공사를 통해 CMC는 기존 쇼룸과 홀세일 마트 중심의 기능 외에도 대규모 오피스 단지로 탈바꿈했다. A,B,C 3개 건물에 흩어져있던 의류와 봉제 쇼룸 및 홀세일 마트를 빌딩 C로 통합했다. 대신 빌딩 A와 B는 14만스퀘어피트가 증축되며 일반 오피스와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리테일, 식당 단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빌딩 C에는 4만스퀘어피트의 종합 전시장이 2층에, 옥상에는 각종 파티와 행사를 위한 5,000스퀘어피트의 루프덱이 들어섰으며 빌딩 C와 빌딩 A, B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가 신축돼 3개 빌딩 간의 이동이 훨씬 쉬워졌다. 또 일반인의 진입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시민들과 보행자들도 방문하고 샤핑하고 쉴 수 있도록 녹지와 휴식 공간도 새로 들어섰다.
현 CMC 소유주로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브룩필드’는 지난 2017년 6월 이전 소유주인 한인 부동산 개발사 ‘제이비슨 서비스’로부터 CMC의 지배지분을 4억4,000만달러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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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