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은 4%·부채는 8% ↑
▶ 연준, 2분기 기준 발표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미국민의 빚이 자산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24일 올 2분기에 미국민 가구의 자산이 141조7,00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부채 또한 17조3,000억달러로 7.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국가부채는 28조5,000억달러에 달해 9.6%나 증가했고 금융계를 제외한 사업체 부채는 18조달러로 가장 적은 1.4% 늘어났다.
미국민 가구의 총자산 141조7,000억달러는 전분기 보다 5조8,500억달러, 4.3% 늘어났다. 1년전에 비하면 19.6% 증가했다. 미국민 자산의 증가는 주가 상승으로 3조5,000억달러가 늘어났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조2,00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미국민 총 개인부채 17조3,000억달러는 전분기에 비해 7.9%, 1년전과 비교하면 8.6% 증가하며 자산 증가세 보다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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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