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텍사스주 선거 포렌식 감사 요구

2021-09-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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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재검표서는 바이든 승리 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2020년 11월 대선에 대한 재검표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텍사스인들이 2020년 11월 선거에 대해 큰 의문을 갖고 있다”고 단언하고 애봇 주지사에게 지난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포렌식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의 감사 청원은 그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그리고 펜실베니아를 포함한 주에서 했던 비슷한 요구들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주 상원이 매리코파 카운티의 대선 개표 결과를 놓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고 24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감사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수작업으로 매리코파 카운티 210만장 투표용지를 다시 검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카운티가 발표한 공식 집계치보다 99표를 더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 득표수는 오히려 261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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