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페퍼다인 뒤이어 최대 대학 USC 4만6,000명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이 LA 카운티에서 졸업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 [로이터]
LA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졸업자를 배출하는 경영대학원은 UCLA와 USC, 페퍼다인 대학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LA 비즈니스 저널이 비즈니스대학협회(AACSB) 자료와 자체 조사를 토대로 20일 발표한 ‘2021년 LA 카운티 20대 경영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영학석사(MBA) 졸업자를 기준으로 UCLA 앤더스 경영대학원이 856명 졸업자를 배출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948년 설립된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UC 계열 대학 중에서도 가장 많은 MBA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어 1958년 설립된 USC 마샬 경영대학원이 614명 졸업자를 배출하며 2위, 페퍼다인 그라지아디오 경영대학원이 졸업자 369명을 배출하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 라번 대학(258명)과 5위 가주 루터런 대학(118명)까지 100명 이상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졸업자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LA 카운티 경영대학원 중 쌍벽을 이루는 UCLA와 USC 경영대학원을 비롯, 페퍼다인, 가주 루터런 대학 등 상위권 대학의 졸업자가 감소했다.
반면 LA 카운티에서 학부와 대학원 등 2020년 가을입학 총 재학생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USC로 학부 1만9,500명, 대학원 2만6,500명 등 총 4만6,000명이 재학하고 있다.
1880년 설립된 미국 최고 명문대 중 하나로 인정받는 USC는 대학원 재학생이 학부 보다 훨씬 많다.
이어 UCLA가 학부 3만1,636명, 대학원 1만2,953명 등 4만4,589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다. 3위 칼스테이트 롱비치(3만9,539명), 4위 칼스테이트 노스리지(3만8,815명), 5위 칼폴리 포모나(2만9,704명)와 함께 6위 칼스테이트 LA(2만6,745명), 7위 칼스테이트 도밍게즈 힐(1만7,763명) 등 4개 캠퍼스가 모두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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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