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대부분 카운티 검찰이 화장품 회사 얼타 뷰티(Ulta Beauty)와 유해 및 독성 물질 취급 위반에 관한 소송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솔라노,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마린, 몬트레이, 나파,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소노마 카운티 등 대부분 카운티 검찰은 얼타 뷰티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혀 합의에 이른 캘리포니아 주 34개 카운티 및 시 검찰에 합류했다.
여러 카운티와 시 검찰이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얼타 뷰티의 여러 매장은 가연성, 부식성, 독성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 향수, 손톱 광택제 등을 적법 용기가 아닌 용기에 사용해 버리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얼타 뷰티 측은 이와 같은 물질을 취급하는 방법을 종업원들에게 제대로 교육 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에 따라 얼타 뷰티 측은 확정되지 않은 액수의 벌금을 카운티에 납부하고 이와 같은 해로운 물질 취급 프로그램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검찰은 기업들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얼타 뷰티는 이것에 부주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얼타 뷰티는 이번 수사와 관련해 매우 협조적”이었다 밝혔다. 얼타 뷰티는 캘리포니아에 161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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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