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맞은 뉴욕시 교직원 3만명이나
2021-09-23 (목) 12:00:00
조진우 기자
▶ 시교육국, 78%만 접종완료
▶ 각 학교당 6명꼴 미접종
뉴욕시 교직원들은 오는 2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3만명에 달하는 교직원이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체 교직원 13만명 중 78% 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22%인 2만8,600여명은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뉴욕시 교사 7만8,000명의 87%가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나머지 13%에 해당하는 1만100명의 교사가 미접종 상태다. 뉴욕시내 공립학교가 1,600개임을 감안하면 각 학교 당 평균 약 6명의 교사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는 27일까지 모든 교육국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무급휴직 또는 사직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의료적 또는 종교적 사유로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한 교사는 대면수업 외 업무에 배정된다.
교육국은 아직 얼마나 많은 교직원들이 백신접종 면제를 신청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교사노조에 따르면 극히 일부 교직원만 면제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보인다.
백신 미접종으로 교직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메이샤 포터 뉴욕시교육감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5,200명의 신규 교사를 고용했기에 교직원 부족이 우려할 만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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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