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라이프 오리건지사장에 첫 한인 카일 장 지사장 취임

2021-09-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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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재정설계에 도움”

뉴욕라이프 오리건지사장에 첫 한인 카일 장 지사장 취임
1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험 명가’뉴욕라이프 오리건지사에 처음으로 한인 매니징파트너(지사장)가 취임했다.

주인공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카일 장(Kyle Jahngㆍ사진) 신임 지사장이다. 그는 그동안 지사장직은 말할 것도 없고 오리건지사에 한인이 한 명도 없었던 터라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지사장이 이끌어갈 오리건지사는 뉴욕라이프내 상위 20%에 드는 중요 지사다. 포틀랜드, 세일럼, 유진을 아우르는 광역지사로 재정규모만 18억 달러에 달하고 직원수가 100명이 넘는다.


뉴욕라이프 서부권역 부사장직을 맡으며 캘리포니아에 살던 그를 오리건주로 이끈 건 ‘오리건 사랑’이란다. 출장차 오가던 오리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절한 사람들에 반해 지사장에 지원해 발탁된 것이다.

장 지사장은 재정컨설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대학시절 인턴으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30여년간 이 분야에서 일해왔다. 그 가운데 20년 넘게 뉴욕라이프에 몸담아 온 이유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때문이다.

176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라이프는 뮤추얼생명보험회사로 2019년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69위에 선정된 우량기업이다. 미국내 생명보험회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신용등급인‘트리플에이’(AAA)도 보유하고 있다.

오리건지사 첫 한국인 지사장인 만큼 포부도 크다.

재임기간 동안 100여명인 재정설계사 숫자를 400명대로 늘리는 등 지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현재 전무한 한인 재정설계사 모집도 급선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 지사장은 “직원들에게 펜션은 물론이고 401K와 치과, 안과보험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능력만큼 대접받는 재정설계사는 기회가 무궁무진한 직업인만큼 한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의 재정설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장 지사장은 “미주 한인들이 보험이나 IRA, 401K 등 한정된 재정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뉴욕라이프를 통해 생명보험은 물론 건강, 연금, 투자, 은퇴계획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재정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알차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뉴욕라이프 오리건지사 203-59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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