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영아파트 주민 코로나 사망률 2배 높아

2021-09-16 (목) 07:54:4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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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기간 2,249명 사망 뉴욕시 전체 사망자의 7% 차지

뉴욕시영아파트(NYCHA) 거주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뉴욕시 전체 코로나19 사망률 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20년 3월~2021년 6월 시영아파트 거주민 중 2,24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같은 기간 뉴욕시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3만3,347명의 7%를 차지했다.

시영아파트 거주민이 전체 뉴욕시 인구의 4%인 점을 감안하면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또한 시영아파트 거주민 약 36만명 중 코로나19 감염률은 13%로 나타나 뉴욕시 전체 인구의 코로나19 감염률 12%보다 높았다.


리치 토레스 연방하원의원은 “이번 결과가 놀랍지만 충격적이지는 않다”며 “거주민들이 밀집해 있고 환기가 되지 않은 시영아파트 단지는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영아파트 대변인은 “시영아파트 거주민이 전체 인구의 4%이지만, 이는 허가받지 않은 입주민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며 “첫날부터 NYCHA는 건물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건국의 지침에 따라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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