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모함 USS 칼 빈슨호 등 항해자유권 행사 훈련 일환
남중국해가 중국의 인공섬 조성에 따른 주변국가들의 반발로 ‘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며 국제적으로 새로운 분쟁지역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항공모함 USS 칼 빈슨호가 이끄는 항모타격전단이 이 지역의 항해자유권 행사 훈련의 일환으로 샌디에고 기지에서 발진했다.
항모타격전단은 샌디에고 기지 소속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레이크 챔플린호, 연안 전투함 USS 툴사호와 진주만 기지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체이피호로 꾸려졌다.
타격그룹 사령관인 댄 마틴 소장은 모든 국가가 (가지는) 국제 해역을 항해할 수 있는 자유(권)은 중요하며 특히 매년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3분의 1이 통과하는 남중국해에서 더욱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샌디에고에서 남중국해까지 태평양을 항해함으로써, 우리는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동맹국, 파트너, 합동 참가 팀원들과 함께 훈련, 교전 및 운용 등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업할 수 있는 특권과 기쁨을 누려왔다“라고 출항소감을 밝혔다.
중국은 중요한 수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이 지역의 수많은 작은 섬을 인공적으로 연결하고 요새화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