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시간당 18달러로 인상...사인보너스 3,000달러 지급조건 12만5,000명 채용

2021-09-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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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간당 18달러로 인상...사인보너스 3,000달러 지급조건 12만5,000명 채용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직원들의 최저임금을기존 시간당 15달러에서 사실상 시간당 18달러로 인상한다.

아마존은 시간당 18달러에다 사인 보너스 3,000달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두 12만 5,000명의 배달이나 물류, 배송 센터 등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연방의 최저시급인 시간당 7.25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시간당 15달러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날 시급을 18달러 준다고 밝힘에 따라 최저임금을 18달러로 인상한 셈이다.


아마존은 이에 앞서 지난 주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시급 근로자들에게도 내년부터 대학 등록금 전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폭증하면서 아마존은 지난해에만 50만명을 추가 고용했다.

아마존은 또 올해 안에 창고, 공항 허브 등 배달 시설을 250개 넘게 새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에만 100곳을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아마존의 미국 고용 인원은 95만명이 넘는 상태다.

이같은 육체 근로자들의 채용에 앞서 아마존은 이 달초 사무실 운영 직원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테크분야 4만명을 채용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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