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일부 대면수업...유아ㆍ유치반은 얼굴보며

2021-09-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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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이상은 온라인으로 개강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일부 대면수업...유아ㆍ유치반은 얼굴보며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유아ㆍ유치반 어린이들이 지난 11일 마스크를 쓴 채 개학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워싱턴주정부 국제 승인팀인 AdvancED로부터 정식 힉교인가를 받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주말인 11일 2021~2022학년도 가을 학기를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어 유아ㆍ유치반은 대면으로 교실수업이 진행됐으며 초등ㆍ중고등ㆍ성인반은 지난 2년간 시행했던 것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윤혜성 교장은 “비록 유아ㆍ유치원반에 한해 가을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하자 이날 학교에서 만난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 모두 반갑고 뜻깊은 날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8월부터 가을학기 등록을 받았고 유아ㆍ유치 학년은 이틀 만에 정원이 다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는 꿈나무가 한둘이 아니다.
비대면 온라인이지만 초중고학년도 체계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수업을 기반으로 가을 학기를 활기차게 열었다.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 마련한 학습꾸러미가 매달 제공되며, 수업 방식은 줌수업과 Seesaw, 구글 클래스룸, padlet 플랫폼 등을 사용해 진행된다.

성인반은 오는 17일 밤 7시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기존 토요일 수업에서 금요일 수업으로 옮겨 진행하게 됐음에도 많은 성인반 학생들이 등록을 했다.

26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여러 행사(추석행사, 김장행사, 글쓰기 대회, 말하기 대회, 장날행사, 종업식) 등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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