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선관위 본격 가동했다…10월10일부터 국외부재자 신고 받아

2021-09-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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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에 신광수씨, 부위원장에 홍승인 전 부총영사

▶ 김지은 위원도

시애틀 선관위 본격 가동했다…10월10일부터 국외부재자 신고 받아

시애틀영사관이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촉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은 위원, 안현상 영사관 부총영사, 신광수 위원장, 홍승인 부위원장.

차기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재외국민 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애틀영사관은 내년 3월9일(한국시간)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시애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애틀선거관리위원장에는 신광수 전 상공회의소 이사장이 임명됐으며 홍승인 전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가 부위원장, 김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애틀영사관 파견영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처럼 3명으로 시애틀 선관위가 구성되면서 신광수 위원장은 이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시애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시애틀영사관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국회교섭단체 정당추원 위원 2명이 포함돼야 하지만 정당들이 추천을 하지 않아 중앙선관위원장 추천으로 신광수 위원장과 홍승인 위원, 시애틀총영사 추천으로 김지은 위원이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권원직 총영사가 사실상 업무에서 배제된 가운데 안현상 부총영사가 총영사를 대리해 지난 10일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8일까지 활동을 하면서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의 결정 및 공고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재외투표소 투표사무원 위촉 및 투표참관인 선정 ▲재외투표관리관의 선거관리사무 감독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선관위는 우선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재외선거인 등 신고ㆍ신청기간 동안 모든 재외국민이 편리하고 알기 쉽게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고ㆍ신청 방법, 영구명부제도,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의 구분 및 신고ㆍ신청 시 차이점 등을 공관 홈페이지나 언론 및 직능단체를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또한 선거법위반행위 차단을 통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전안내ㆍ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선관위는 재외선거 위반행위 신고 및 제보센터도 함께 운영되며 문의나 제보사항이 있을 경우 김지은 위원(206-441-1011~4(402))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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