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항공기 탄소배출 20% 감축 목표
2021-09-10 (금) 10:56:20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항공기 탄소배출을 20%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9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2050년까지 미국을 탄소중립국으로 만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 목표의 일부다.
백악관은 미국 내 교통 관련 탄소 배출량 가운데 항공기 배출은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항공 산업과 경제를 올려놓길 원한다면 이 같은 오염원 해결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을 늘리고 새 연료 개발에도 나설 수 있도록 43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연방 부처 3곳이 2030년까지 연간 최소 30억 갤런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공급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한 정부 과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