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일본 업체 페이디 27억달러 인수
2021-09-09 (목) 12:00:00
미국의 온라인 지급 결제 업체인 페이팔이 일본의 선구매 후지불(BNPL) 업체 페이디를 2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부분 현금 거래를 통해 페이디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페이디는 인수 후에도 기본 브랜드로 계속 영업하고 최고경영자(CEO)도 스지에 리큐 현 CEO가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은 올해 4분기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페이디 인수가 내년 주당 조정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페이디는 2014년 일본에서 BNPL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활동계좌는 약 430만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