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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집값 정점 찍었나? 8월 중간가격, 신규 매물주택 모두 7월보다 약간 줄어

2021-09-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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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 85만달러로 한 달전보다 2%↓

시애틀 집값 정점 찍었나? 8월 중간가격, 신규 매물주택 모두 7월보다 약간 줄어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지역의 지난 8월 주택가격이 7월에 비해 소폭 떨어지고 새로 나온 매물주택도 전달에 비해 줄어들자 계속 오르기만 했던 시애틀 집값이 드디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스팅 전문 부동산회사 NWMLS 집계에 따르면 8월 중간 주택가격은 킹 카운티에서 7월 대비 2%,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약 1%가 각각 떨어졌고 피어스 카운티에서만 1% 정도 올랐다.

킹 카운티의 8월 중간주택 가격은 85만달러로 작년 8월보다 14%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68만4,900달러(25% 상승), 피어스 카운티는 515,000달러(19%), 킷샙 카운티는 50만3,750달러(14%), 서스턴 카운티는 46만5,000달러(19%)를 각각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8월 한달 간 거래된 주택은 903 채로 작년 8월(882 채)보다 2.4% 늘어났고, 이스트사이드에선 833 채가 거래돼 작년 8월(820 채)보다 1.6% 늘어났다. 하지만 노스 킹 카운티에선 95 채가 거래돼 작년 8월의 109 채보다 12.8%가 줄어들었다.

이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시애틀에서 87만5,000달러로 작년 8월(82만5,000달러)보다 6.1%, 이스트사이드에선 130만달러로 작년 8월(105만달러)보다 23%, 노스 킹 카운티 지역에선 80만7,000달러로 작년 8월보다 18%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도 거래도 지난달 기지개를 켰다. 시애틀에서 8월 한달간 거래된 콘도는 318 채로 전년대비 40.1%, 이스트사이드는 303 채로 17.4%가 각각 늘어났다.

중간 가격은 시애틀이 48만달러로 작년 8월(50만5,000달러)보다 5% 하락했지만 이스트사이드에선 54만4000달러로 14.2%, 노스 킹 카운티에선 41만1,250달러로 32.7%씩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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