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확진자 4천만명 넘어 어린이용 백신개발 ‘삼중고’ 변이 확산에 우려 고조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를 4,002만2,522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3억3,291만여명)의 12.0%에 해당하는 것으로 거의 미국인 8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건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4,000만명 가운데 10분의 1인 400만명 이상이 최근 4주 새 나왔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현재진행형인 4차 재확산의 심각성을 엿보게 하는 단서다.
또 노동절 연휴가 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만7,270명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없던 작년 노동절 연휴 때의 3만9,355명의 4배에 달했다고 CNN은 분석했다. 누적 사망자는 64만9,19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 세계 확진자(2억2,129만여명)·사망자(457만9,000여명)의 18.1%, 14.2%에 해당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누적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한편 이처럼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해 대면 수업이 늘어난 상황에서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연, 우려를 낳고 있다.
어린이가 감염되면 가족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가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화이자가 연구 중인 5∼12세의 시험 접종 결과는 이달 말에나 나올 예정이다. 사용 승인은 10월에서 11월에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모더나는 6∼12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올해 말에, 6개월에서 6세 미만은 내년 초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