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맨빌·뉴욕 퀸즈 방문 연방정부 차원 복구지원 약속

7일 조 바이든(오른쪽 두 번째부터) 대통령이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연방의원들과 함께 퀸즈 피해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허리케인 아이다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뉴욕·뉴저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연방정부 차원의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에 뉴저지 맨빌을 찾은 뒤 오후에 뉴욕시 퀸즈를 방문해 피해 지역 곳곳을 살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목격한 피해와 상처는 너무나 크다.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모든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로 인한 피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더 커다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뉴욕·뉴저지 방문에 맞춰 백악관은 “아이다 피해 복구 자금 등을 목적으로 최소 100억 달러의 추가 예산 편성을 연방의회에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이다로 인해 뉴욕에서 18명, 뉴저지에서 27명 등 총 45명이 숨졌다.
뉴욕시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퀸즈에서 피해를 입었는데 대다수가 불법으로 개조된 지하 거주지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뉴저지는 가장 많은 27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도 4명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 뉴욕주 퀸즈·브루클린·브롱스·스태튼아일랜드·웨체스터 등 5개 카운티와 뉴저지 버겐·허드슨·퍼세익·미들섹스·소머셋·글루체스터 등 6개 카운티 대상 재난지역선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피해자들은 연방재난관리청(FEMA) 웹사이트(disasterassistance.gov)에 ▲주택 수리 ▲임시 거처 ▲저금리 융자 등 피해 복구 지원 기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본보 9월 7일자 A2면 보도>
뉴욕·뉴저지주지사들은 더 많은 피해자들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재난지역 확대를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